내가 좋아하던 걸
'언제쯤이면 할 수 있을까'를 많이 생각했었어
근데 그것도 한순간이더라
많은 걸 보고 싶고 많은 걸 듣고 싶었어
그래서
많은 걸 보려고 무작정 떠났어
많은 걸 들으려고 무작정 말을 걸었어
그렇게
하루하루
내가 좋아하던 걸
점점 이뤄가는 느낌이었어
근데 그것도 한순간이더라
난 뭘 해야 하지
그동안 뭘 했었지
내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어
그렇게 1개, 2개...
많은 질문과 대답을 반복했지
참..
의미 없더라
그래 더 늦기 전에 시작하자
이렇게 말했던 것도
참..
너무 많았어
근데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성장했는지
당연하다는 듯
자연스럽게
부동산.. 중개업자를 만나고 있었어
좋아하던 걸 생각했던 시기에
아직은..
그래도..
..
빌어먹을.. 이 너무 많았어
수많은 마침표들이 조금씩
줄어드는 게 느껴지지도 않았는데
나도 모르게 마침표를 쓰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더라
참..
너무 신기했어
나 이대로
내가 하고 싶었던 걸
가까이 다가오게 되었는데
다가가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
재밌어ㅡ근데
뭔지 모를 일들로 갑자기
표정이 바뀌면서
생각까지 들게 되더라
'너 뭐 하고 있어?'
하나 이뤄내면 또 다름을 찾아
더 나아가 추구한다는 걸
이미 너무 많이 생각도 했고
되새김질도 많이 했어
근데 왜 지금은 또
망각했어?
내가 하고 싶었던 거였어.
근데 왜 하고 싶었던 것들을
생각했던 그 시기의 생각들을
떠올리지 못하는 거야
분명 내가 하고 싶었던 거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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